주말을 맞이하여 치동천 힐링정원에 위치한 양식집 리옹에 방문했다.
이곳은 2동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방문 전 예약은 필수.
필자는 일주일 전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치동천에 힐링정원 입구 쪽에 위치하여 찾기는 쉽다.
나무 판자로 이루어진 곳이 <동탄 리옹>이다.
외관이 상당히 세련됐다.
사진에는 밝게 나왔으나 내부는 상당히 어두운 편.
분위기 있는 조명과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아서 소개팅 하기 좋은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몬 슬라이스와 레몬밤 허브가 들어간 물 (기본 제공)
주문은 태플릿 PC로 진행되어 직원 호출 없이 자리에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음식 종류는 샐러드, 스테이크, 리조또, 피자류로 구성되어있다.
식당 내 판매되는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이 좋다고 하던데 언젠간 한 번 마셔보고 싶다.
레드 화이트 와인 모두 글라스로도 판매하며, 크림 생맥주도 있어서 반주를 즐기기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이달의 샐러드, 매콤한 크림 뇨끼, 팬스테이크 비빔밥 데리야끼를 주문했다.
이달의 샐러드 (4000원)
- 귤을 설탕에 절여낸 토핑에 치커리, 적양파, 퀴노아, 아몬드 슬라이스가 들어있다.
양은 매우 적다. 샐러드를 좋아한다면 다른 샐러드 메뉴를 시키던가 1인 1 샐러드 하는 게 좋을 듯...
매콤한 크림 뇨끼 (20,500원)
- 수제 뇨끼, 베이컨, 새우, 다진 양파, 브로콜리, 새송이 버섯, 튀긴 호두(?), 치즈, 크러쉬드 레드페퍼 등이 들어있다.
(버섯이 관자인 줄 알고 와이프랑 서로 먹으라고 양보하였으나 새송이버섯이었다는.....ㅋㅋ)
뇨끼의 식감과 호두가 인상이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이고, 리뷰에 뇨끼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여 가장 기대를 많이 한 음식이다.
소문에 걸맞게 맛이 좋았다. 식기 전에 먹는 것을 추천!
팬스테이크 비빔밥 데리야끼 (25,000원)
- 스테이크와 달걀에 숙주, 가지, 애호박,당근, 피망, 새송이버섯 볶음이 나온다.
다 같이 비벼 먹으면 된다.
무쇠팬에 지글지글 음식 익는 소리와 데리야끼 소스. 왠지 철판 비빔밥 느낌이 났다.
위에 뿌려진 고춧가루 때문인지 생각보다 매콤했다.
맛은 나름 괜찮았으나 다시 시키라면 글쎄...? 금액 대비 맛을 생각한다면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 듯 싶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괜찮았으나 전체적으로 양이 적은 편이라서
배가 많이 안 고플 때 와인 한잔하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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