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시노 모토유 うれしの元湯 "
● 우레시노 온천(온센) 가는법
우레시노 온천(온센)은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다.
① 기차를 이용할 경우:
후쿠오카에서부터 신칸센이 뚫렸다고는 하지만 전 구간을 신칸센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하카타역에서 일반 열차로 '다케오온센' 까지 가고,
다케오온센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하여 '우레시노온센' 까지 갈 수 있다.
"1시간 10분 소요, 가격 편도 4590엔"
https://goo.gl/maps/iemjZ8ybQ5DPNxmv7
② 버스를 이용할 경우:
'하카타 버스 터미널' or '텐진 버스 터미널' or '후쿠오카 공항' 에서 승차
'우레시노 버스센터'에서 하차 하는 표를 구매하면 된다.
반대로 우레시노 버스센터에서 승차해서 후쿠오카공항, 텐진 버스터미널, 하카타 버스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우리는 하카타역 근처에서 묵었기 때문에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우레시노 버스 센터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2시간 10분 소요, 가격 편도 2200엔 (왕복 예약할인 적용)"
버스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우클릭 후 한글 번역을 이용해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미리 예약만 해두고 현장에서 예약 메일을 보여주고 가격을 지불하면 표로 바꿔준다.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 신칸센이 뚫리면서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모토유는 '우레시노 버스 센터'에서 3분만 걸어가면 되기 때문에 우리는 버스로 이동했다.
소요 시간 자체는 기차가 훨씬 적지만 비용, 환승, 숙소까지의 이동을 고려하면 버스로 이동하는 게 더 좋아 보였다.
(우레시노온센 JR역에서 모토유까지는 거리가 꽤 된다.)
본인의 예약 숙소 위치 따라 이동편을 고려해 보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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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레시노 모토유
https://goo.gl/maps/T2RYmMsL2YMosREM7
11시쯤 하카타역에서 우오가시 스시를 급하게 먹고 바로 옆 버스터미널에서 12시경 우레시노로 출발했다.
도중에 잠깐 휴게소에 정차한다.
시간은 6분정도 주는데 상황에 따라 다른듯 하다.
2시 30분 쯤 우레시노 버스 센터에 도착했다.
우레시노 버스센터는 정겨운 시골 버스터미널 느낌이다.
후쿠오카로 돌아갈 때도 같은 곳을 이용했다.
https://goo.gl/maps/swY2QhuoGFA3Zv9R8
버스 센터에서 걸어서 3분만에 도착한 우레시노 모토유.
모토유는 전통 료칸 형식이라기보다 호텔 형식의 료칸이었는데, 우레시노 온천 지역에서 나오는 원천수를 바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미인온천(실제로 물이 미끈거림)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한편, 카이세키 정식도 나름 괜찮아 보였기 때문에 2박으로 예약했다.
외출할 때 호텔 직원분이 먼저 찍어주시겠다 하여 부탁드렸다.
대다수의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다고 느꼈다.
끝방으로 배정되었는데, 방안에서 저수지가 보여서 경치가 좋았다.
모토유는 객실내에도 온천수가 나오는데 세면대,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에서 구리구리한 진한 유황 냄새가 난다.
처음에는 냄새 때문에 조금 이상했지만 피부에 좋다고 해서 열심히 사용했다. ^^
료칸 옆에는 바로 온천수가 흐르는데 전세탕 가는 길인 듯 하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잠깐의 산책을 즐긴 뒤 저녁 먹기 전에 간단하게 온천을 즐겼다.
대욕장 외에 3개의 전세탕이 있었지만 추가 비용이 있어서 우린 대욕장만 이용했다.
대욕장은 남탕은 넓은 편이었지만 여탕은 그리 넓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나름 노천탕도 있었고 물이 미끈미끈하여 정말 좋았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편하게 이용 가능했다.
정말 오랜만에 힐링 다운 힐링을 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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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석식 카이세키
메뉴 이름 하나하나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었다.
맛은 그렇게 까지 특별할 것은 없었다. 오른쪽에 오징어 위에 올라가있는 갈색 소스는 좀 비렸다.
그래도 카이세키를 서빙해 주시는 남자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중간에 입가심으로 홍차갈탕이 나왔다.
끈적한 홍차맛(?) 이었는데 쌉싸름한 것이 입가심으로 나쁘지 않았다.
카이세키 정식 메인으로는 샤부샤부가 나왔다.
닭, 돼지, 소고기가 골고루 나왔고 특이하게 우유가 들어간 육수를 사용했는데 담백하고 좋았다.
실크에일이라고 하는 맥주 한 잔을 곁들이니 금상첨화였다.
마지막 디저트는 무로 만든 새콤한 젤리였다. (건강한 맛)
전체적으로 저녁 카이세키는 평범하게 맛있는 편이었지만 양이 많지는 않았다.
이 후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으로 배를 좀 더 채웠다.
저녁 식사 후 온천을 한번 더 했고 다음 날 돌아다닐만한 곳을 찾아보다 잠들었다.
※ 여담이지만 겨울에 일본 여행을 할 때 대부분 숙소가 매우 건조하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조건..)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항상 타월을 적셔서 걸어두고 잤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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