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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바다건너/벳푸

[벳푸] 가볼만한 곳 - 우미타마고 수족관,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by 기억 보관소 2023. 3. 10.

벳부에서 가볼 만한 관광지로는 지옥온천 이외에도 수족관과 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우미타마고 수족관과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인데 두 곳이 매우 인접해 있어서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

 

우미타마고 수족관 (うみたまご)

영업시간:  9:00 am - 5:00 pm (월요일~일요일)

https://goo.gl/maps/ivwDgZPrtSKyTdxw9

 

우미타마고 수족관 · 일본 〒870-0100 Oita, Kanzaki, 字ウト3078番地の22

★★★★☆ · 수족관

www.google.co.kr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高崎山自然動物園)

영업시간:  9:00 am - 5:00 pm (월요일~일요일)

https://goo.gl/maps/bM1DYnj8suaR7zZt8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 3098-1 Kanzaki, Oita, 870-0802 일본

★★★★☆ · 동물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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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역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하면 현장 구매보다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다.

티켓은 두 곳에서 구매 가능한데, 벳푸역 내부에 있는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와 5번 승강장 쪽의 관광 안내소(WANDER COMPASS BEPPU)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광안내소 직원들이 영어가 가능하니 이곳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벳푸역 내부가 아닌 승강장 쪽으로 가다 보면 입간판이 있어서 관광 안내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몽키마린 티켓으로 두 곳 입장권과 왕복 버스 표까지 해서 2840엔에 구매 가능하다.  

모두 따로 구입하면 총 3960엔이므로 1인 당 1120엔 절약 가능하다.

티켓은 하루에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날 각각 따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벳푸역 5번 승강장에서 AS60 버스를 타면 된다. 키타하마에서 갈 경우는 AS71을 타도 된다.

내리는 곳은 다카사키야마 버스 정류장이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15분 정도면 도착한다.

https://goo.gl/maps/AFnHYBEpuLhpPnmo6

 

다카사키야마 · 일본 〒870-0100 오이타현 오이타시 간자키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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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 바로 육교가 보이는데 오른 편은 수족관 왼편은 다카사키야마 쪽이니 먼저 가고 싶은 곳부터 가면 된다. 

우리는 날씨가 안 좋아서 어둑어둑 해지기 전에 원숭이부터 보러 다카사키야마부터 보러 갔다.

멀리 벳푸시내와 바닷가도 보인다.
육교에서 다카사키산을 볼 수 있었는데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3분 정도 걸어가니 자연동물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져온 티켓을 내면 기념품으로 원숭이 엽서를 준다. 

원숭이 서열 족보도 붙어있다.

 

5분 ~ 10분 정도 산을 오르면 공터가 나오고 거기부터 원숭이들이 모여있는 곳에 갈 수 있다.

올라가는 동안 경치도 좋다.
중간중간 비석 같은 것도 있다.

이 즈음부터 원숭이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무척 가까이서 원숭이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제법 덩치가 큰 녀석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검정 비닐봉지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가져갈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옹기종기 모여서 서로 털을 골라주는 모습이 귀엽다.

엄마 등에 엎혀다니는 새끼도 있었다.

위쪽 원숭이 놀이터에 가면 정말 많은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직원이 일정 시간마다 원숭이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대장급인 원숭이를 데리고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새끼 원숭이는 정말 귀여웠다.

 

규모가 크지는 않고 원숭이들이 거의 한 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30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하고 나올 수 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까이서 많은 원숭이를 볼 수 있고, 관람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수족관에 들르는 김에 함께 가볼 만한 곳 이다.

 

이후 우리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육교를 건너 수족관으로 갔다.

1층에 바로 야외로 어이지는 곳이 있는데 바다코끼리나 돌고래 등을 볼 수 있는 듯하다. 

우리는 비가 오고 마감 시간도 다 돼서 1층 야외 쪽은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민물 어종부터 시작한다. 시간을 잘 맞춘다면 피딩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듯하다.
바다 수족관
오사카 수족관처럼 세로로 큰 수족관도 있었다.
살아있는 갈치도 있다.
멸치는 입이 정말 크단 사실을 처음 알았다.

 

오랜만에 방문한 수족관 이었는데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했지만 못 가본 1층 야외까지 합치면 그래도 작은 규모의 수족관은 아닌 듯하다.

벳푸에서 며칠 묵으면서 일정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밖에 나오니 한바탕 소나기가 와있었다.

벳푸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는 아래 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나 타면 키타하마까지 갈 수 있다.

https://goo.gl/maps/vpPaDmZRqXc37P7j8

 

다카사키야마 · 일본 〒870-0100 오이타현 오이타시 간자키

★★★★☆ ·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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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은 다카사키산
소나기 덕분에 오랜만에 무지개도 볼 수 있었다.

이날 관광은 이 두 곳만 갔다. 

벳푸는 생각보다 버스 배차간격이 넓어서 대기 시간이 길었는데, 이 때문인지 이동 거리에 비해 피곤함이 좀 많이 쌓였다.

 

돌아가는 길에 유메타운에 내려서 도시락을 사서 저녁을 해결했다. 

참고로 유메타운 도시락은 6시 넘어가면 현지인들이 싹 쓸어가니.. 그 전에 가는 게 좋다. 

도시락을 까먹고 온천을 하면서 이날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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