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도 Oedo (大江戸)
영업시간: 11:30 am - 5:00 pm (목/일 휴무)
https://goo.gl/maps/31nwDtxo2kzDY4bA6
Oedo · 7-14 Ekimaecho, Beppu, Oita 874-0935 일본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kr
벳부는 온천 관광지로 유명함에도 생각보다 한국에 알려진 맛집이 많지 않았다.
전날 저녁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면서 구글맵으로 찾아낸 현지인 맛집 오에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평소 우리 부부는 소바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구글 평점이 4.3점이나 됐기 때문에 이날 점심은 이곳으로 정했다.
벳푸역 근처에 있고 노란색 큰 간판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외관은 세월이 느껴졌고 정감이 가는 분위기였다.
안쪽 테이블석은 이미 현지인들로 꽉 차있어서 내부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우리가 식사하는 와중에도 현지인들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그래도 매장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다 회전도 빠른 편이라 대기는 따로 없었다.
카운터석이 잠깐 비었을 때 찍어봤다. (찍자마자 금새 사람들로 가득 찼다..)
타마고동 정식, 오야코동 정식, 카츠동 정식이 메뉴로 걸려있었는데 자주 나가는 메뉴인 듯하다.
한글, 영어 메뉴는 따로 없지만, 깔끔한 메뉴판 덕분에 파파고 이미지 번역으로 어렵지 않게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오야코동 정식과 텐자루를 시켰다. 모든 정식 메뉴는 소바도 함께 나온다.
900엔에 오야코동, 자루소바가 같이 나온다. 심지어 각각 양도 적지 않다.
오야코동은 간이 적절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이곳 소바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하얀색인 것이 특징인데 일반 소바와 맛은 비슷했다. 전체적으로 맛도 좋고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다.
텐자루는 튀김과 자루소바가 나오는데 소바에는 생 메추리알과 김가루가 같이 나오니 잘 섞어 먹으면 된다.
소바는 쫀득하고 담백했으며 쯔유도 많이 짜지 않아서 듬뿍 찍어 먹어도 돼서 좋았다.
튀김은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종류가 나왔는데 하나하나 얇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먹다 보면 생각보다 튀김 양이 꽤 많아서 돈이 아깝지 않다고 느꼈다.
음식을 먹다 보면 소바 삶은 물을 빨간 통에 가져다주는데 소바를 다 먹고 남은 쯔유에 부어서 차로 마시는 문화가 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긴 하나 쯔유가 짜지 않아서 생각보다 먹을 만하다. 한 번쯤 도전해 보시길..
벳푸에서 소바가 먹고 싶다면 오에도 방문을 추천한다.
'여행-바다건너 > 벳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벳푸] 지옥온천 순례 - 귀산지옥(鬼山地獄), 흰연못지옥(白池地獄) (0) | 2023.03.12 |
---|---|
[벳푸맛집] 아지도코로 요네다(味処よね田), 50 Cafe (0) | 2023.03.11 |
[벳푸] 가볼만한 곳 - 우미타마고 수족관,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0) | 2023.03.10 |
[벳푸맛집] 벳푸 카페 entrance cafe FIKA 방문 후기 (0) | 2023.03.07 |
[벳푸맛집] 하지메스시 (はじめ寿司) 방문 솔직 후기 (0) | 2023.03.05 |
[벳푸맛집] 토요츠네 (とよ常) 본점 방문 후기 (0) | 2023.03.04 |
[벳푸] 아일 호텔 (Hotel Aile) 투숙 후기 (2) | 2023.03.04 |
후쿠오카 공항에서 벳푸, 벳푸에서 후쿠오카 공항 버스로 가는법 (4) | 2023.03.02 |
댓글